"책들이 숨쉬는 거리로 여행을 떠나볼까"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인터넷서점 리브로(대표 김경수)가 서점을 이용하는 독자들을 선발해 세계적인 책의 도시로 여행을 보내주는 '글로벌 도서 유람단' 연중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리브로 8주년 기념 이벤트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의 첫번째 장소는 일본 도쿄 간다 고서점 거리. 고서적의 세계적인 메카로 손꼽히는 간다 고서점거리 탐방을 원하는 책 마니아들은 다음달 4일까지 인터넷서점 리브로의 이벤트에 응모하면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일본 도교 간다(神田) 고서점 거리는 세계에서 책이 가장 많이 유통되는 거리 중의 하나로 희귀한 전문 서적과 소장 가치가 높은 책,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된 여러 모양의 책을 싼값에 구입할 수는 곳이다.

'도서관에는 없어도 간다 고서점 거리에는 있다'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다양한 책이 유통되고 있으며, 책에 관한 흥미로운 풍경들로 가득 차 있어서 책 마니아라면 한번쯤 가볼 만한 이색적인 장소로 유명하다

리브로 1차 글로벌 도서 유람단은 2인 1조, 2팀으로 선발되며 4박5일 일정으로 도쿄 고서점 거리를 살펴보고 블로그를 통해 탐방 경험을 소개하게 된다. 장인선 리브로 마케팅팀장은 "책을 좋아하는 독자들이 세계적인 책의 거리에 직접 가 보는 것은 매력적인 경험이 될 것" 이라며 "그곳에서 언어와 국가를 뛰어넘는 책의 소중함과 가치를 되새겨 보는 기회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리브로는 '글로벌 도서 유람단' 행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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