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학회, 4대강 살리기 제1회 컨퍼런스 6일 개최

한국수자원학회(회장 지홍기)가 오는 6일 오전 9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비전과 전략 그리고 방법론과 기술'이란 주제로 '4대강 살리기' 제1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7월 4대강 살리기에 대한 회원 설문조사로 추진됐다. 이 설문에는 회원의 17%인 402명이 응했으며, 그 중 94%가 학회 차원의 공식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따라서 학회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답사에는 470명의 회원이 참가해 21개 현장을 방문하고 관련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방문한 현장과 토론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크게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비전 분야에서는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에 대해 11편, 기술 분야에서는 보건설과 준설 등 기술적 문제 21편, 수계분야에서는 수계별 이슈 15편 등 모두 47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이어 수자원분야 원로들의 좌담회도 열릴 계획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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