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파리' 해외영화제 16관왕 달성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영화 '똥파리'가 해외영화제에서 3개의 상을 추가, 총 12개 영화제에서 16개 상을 수상하며 세계 무대로의 도약을 계속하고 있다.

4일 '똥파리' 제작사측에 따르면 '똥파리'는 '제13회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최우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제44회 체코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Karlovy Vary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NETPAC(Network for the Promotion of Asian Cinema) 상을 수상했다.이로써 '똥파리'는 해외영화제에 16관왕을 달성하는 영광을 안았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판타지아 영화제'는 주로 장르 영화를 소개해 온 영화제로, 올해는 '박쥐'와 '똥파리' 등의 국내 영화가 초청돼 상영됐다.

'똥파리'는 심사위원과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대상에 해당하는 최우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미국의 영화전문지 스크린 데일리는 '똥파리'가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제목으로 수상 소식을 전했다.

'똥파리'는 이와함께 북미 지역 배급사인 씨네아시 크리에이티브(Cine-Asie Creatives)에 판권이 추가 판매돼 캐나다에서 내년 초쯤 정식 개봉될 것으로 보인다.

양익준 감독은 오는 10월 캐나다 영화제 참석과 11월과 12월 프랑스 및 일본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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