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전자문서 표준관리시스템 구축

국제통관망 연계 기초사업으로 국가간 자료교환사업도 벌여

일선 세관의 전자문서 표준관리시스템이 갖춰졌다.

관세청은 4일 각국의 통관망을 연계시키기 위한 바탕사업으로 ‘전자문서 표준관리시스템’을 갖췄다고 밝혔다.이 시스템은 수출·입거래 증가 등으로 나라끼리 돕는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국제기구 및 국가들을 중심으로 통관망 연계를 통해 무역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꾀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전자문서의 표준관리는 국가간 자료교환으로 이뤄지는 통관망 연계를 위한 것으로 시작이다.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선진국들이 무역관련서류의 전자문서표준화작업에 본격 나선 가운데 ‘전자문서 표준관리시스템’이 우리나라 전자문서표준의 우수성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문서 표준관리시스템’ 핵심은 시스템 안에 국제표준과 국내표준을 조회 및 비교해 국제표준에 따른 전자문서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을 갖는데 있다. 국제표준에 빠져 있거나 손볼 점이 있을 때 이를 적극 반영키 위한 도구로서의 기능도 한다.관세청은 국제통관망 연계의 기초사업으로 국가간 자료교환사업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WCO(세계관세기구) DM을 바탕으로 벨기에, 필리핀과 자료를 주고받고 있다.

앞으로는 중국, 미국, 일본 등 주요 교역국과 칠레, EU(유럽연합) 등 FTA(자유무역협정) 체결국과의 자료도 주고받을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전자문서 표준관리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이용되면 국내 수출·입신고서 등 전자문서를 국제표준에 맞추는 것은 물론 국제표준화를 이끄는 데도 큰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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