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알디, '장기 이식용 무균돼지' 개발계약 체결

엔알디(대표 유철근)는 건국대학교 축산대학 김진회 교수팀과 '장기 이식용 무균 미니 돼지'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이 기술은 지난 7월27일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하는 '바이오그린21사업'의 국책연구과제로 전격 선정돼 8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이번에 개발을 목표로 하는 미니돼지는 기존 미니돼지 보다 면역거부 억제 효과가 크다"며 "개발에 성공할 경우 이종장기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엔알디는 지난 5월 신약개발 및 줄기세포치료제개발을 정관 목적사업으로 추가하고 신종플루 치료제 개발 및 퇴행성뇌질환치료제 개발 등 신약개발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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