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 환율·비수기 영향 영업익 감소(상보)

액토즈소프트(대표 김강)는 올해 2분기 매출 340억원, 상반기 매출 715억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4.2%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9.4%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72.8% 늘어났다. 2분기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1%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대비 118.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2.9% 감소,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20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1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부진한 것에 대해 액토즈소프트는 원 달러 환율 하락과 온라인게임 산업 비수기가 사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액토즈소프트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미르의전설2’와 ‘라테일’의 매출 증가세가 이어짐에 따라 지난해에 비해서는 큰 폭의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했다고 보고 있다.

김강 액토즈소프트 사장은 "하반기에 레이싱 게임 ‘아쿠아쿠’가 중국에서 정식 론칭하는 것을 선두로 본격적으로 액토즈소프트 개발작들이 국내외 시장에 뛰어들게 된다"며 "올 하반기 액토즈소프트는 그동안 쌓아온 온라인게임 개발 역량과 마케팅, 서비스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