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정몽헌 회장 꿈 서린 금강산서 추모행사"

"故정몽헌 회장의 남북경협사업에 대한 꿈과 열정서린 금강산 방문하고 싶었다"

현정은 회장(사진)이 4일 정몽헌 회장 6주기를 맞아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등 임직원 10여명과 함께 금강산을 방문, 추모행사를 가질 예정이다.현 회장 일행은 오전 10시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금강산 현지 온정각에 위치한 정몽헌 회장 추모비에서 11시부터 추모행사를 갖는다. 행사는 참석자 헌화, 추모사 낭독, 묵념 순서로 약 30분간 진행된다.

현 회장은 추모 행사 후 금강한 현지 시설물들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한 후 오후 3시 남측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금강산 추모행사는 정몽헌 회장 6주기를 맞아 남북경협사업에 대한 정몽헌 회장의 꿈과 열정이 서려있는 금강산을 직접 방문하고 싶다는 현 회장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한편 현 회장의 금강산 방문은 정몽헌 회장의 추모행사 참석을 위한 것인만큼 북측 관계자 면담을 이뤄지지 않았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