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정보는 물론 클래식 음악도 전자북으로 듣는다

강남구,국내 최초 전자책 이미지서 문자를 검색해 내는 e-행정 자료 도서관 개관

일반 행정 정보는 물론 베토벤 등 클래식 음악도 전자책(e-book)으로 듣는 길이 열렸다.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구의 모든 행정자료를 전자책으로 제작, 누구나 손쉽게 검색 및 열람 할 수 있는 '강남구 e-행정자료도서관'을 1일부터 오픈, 서비스를 시작했다. ‘강남구 e-행정자료도서관’은 국내 최초로 전자책에 OCR기능을 적용, 이미지(JPG)서 문자를 검색해 내는 기능을 갖추었다.

이는 국내 어느 전자책에서도 볼 수 없는 기능이다.

기존 전자책의 이미지에서는 텍스트(문자)를 검색 할 수가 없다.

자료들이 전자책으로 DB화 돼 있어도 찾고자하는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열람이 불가능했다. ‘강남구 e-행정자료도서관’는 이런 불편을 개선했다.

전자책의 이미지에서도 찾고자하는 정보 문자를 검색하면 책의 어느 부분에 정보가 있는지 쉽게 찾아 주도록 했다.

강남구는 각 부서에서 보관중이던 이전의 각종 행정정보들까지 등록해 시민에게 열람 가능하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강남구 e-행정자료도서관’은 8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총 210권이 수록돼 있다.

또 고전음악으로 베토벤 교향곡 1번부터 9번까지의 전곡과 차이코프스키, 브라암스, 쇼스타고비치 등 대표적 클래식 명곡들을 비롯 강남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실제 연주한 앨범도 수록해 클래식음악 감상도 가능하도록 했다.

‘강남구 e-행정자료도서관’은 인터넷( http://ebookroom.gangnam.go.kr )을 통해 회원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직접 이용 할 수 있다.

문의 문화체육과2104-126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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