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22개 학교에 교육보조금 1억4400만원 지원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전국 최고의 으뜸교육 환경도시 조성을 위한 일환으로, 2학기 방과 후 학교와 학력신장 프로그램들을 위해 22개 초중고등학교에 1억4400여만 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했다.

구의 이번 보조금 지원은 특히 저소득층의 학력 신장을 통한 계층간 교육격차 해소에 초점이 맞춰졌다.사업별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저소득층 자녀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방과 후 학교 자유수강권 구입에 쓰일 7800여만 원을 개운초등학교 등 17개 학교에 교부했다.

또 월곡중학교 등 3개 학교의 방과 후 공부방 운영을 위해 3900여만 원을 지원했다.
방과 후 보살핌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학습지도와 진로상담 그리고 이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을 위해서다.

아울러 저소득 가구 학생들의 수능대비 논술 면접과 교육방송활용을 위한 용문고등학교의 학력신장 알파프로젝트 운영에 1500만 원 그리고 저소득층 자녀 대상 기초학습지도, 인성,특기,적성지도, 학교생활 상담 등으로 구성된 북악중학교의 국민대 연계 맞춤형 멘토링 학습 지원에 1200여만 원을 각각 지원했다.

한편 성북구는 고교선택제 등과 관련, 시설 개선 등 급증하는 교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공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7년 10억 원이었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난해 30억 원 그리고 올 해 54억 원으로 매년 크게 확대해오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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