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교시 추리영역' 유승호-강소라 '천재·추리 커플 떴다'


[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기자]유승호와 강소라가 영화 '4교시 추리영역'에서 고교생 '천재·추리 커플'로 호흡을 맞춘다.

유승호는 극중 전국 1등을 놓치지 않는 명석한 두뇌와 준수한 외모로 여학생들의 인기까지 독차지한 '엄친아(엄마친구아들)' 한정훈 역을 맡았다. 4교시 체육시간, 빈 교실에서 앙숙관계인 같은 반 친구 태규가 시체로 발견된 후 살인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몰릴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 결국 4교시가 끝나기 전에 진범을 찾기로 결심하는 캐릭터다.

실제 고등학생이 된 유승호는 영화 속 고등학생 역할에 대해 "이번 영화를 통해 아이도 어른도 아닌 딱 내 나이대의 주인공을 만나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소은의 자리를 차지한 신예 강소라는 영화 '4교시 추리영역'을 통해 생애 첫 주연에 도전했다. 강소라는 극중 천재적인 추리력을 갖춘 탐정지망생 이다정 역으로 분해 유승호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로 등장한다.

수업시간에도 추리소설을 읽을 만큼 '추리 소설광'인 다정은 4교시 체육시간, 우연히 들린 교실에서 피투성이의 시체와 함께 있는 정훈에게 "4교시 안에 진범을 찾자"는 제안을 하는 인물이다. 강소라는 지적인 카리스마와 섹시한 모습 등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4교시 추리영역'은 제한된 40분 안에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아야만 살인자라는 누명을 벗을 수 있다는 설정 아래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리얼타임 추리극으로 영화 후반부의 러닝타임 40분이 실제 영화 속 마지막 40분과 동일하게 펼쳐진다. 내달 13일 개봉예정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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