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대란]하드손상 PC 급증 주의보

대규모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에 사용된 악성코드로 PC 하드디스크가 손상됐다는 신고가 12일 저녁 1000건에 육박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저녁 6시 기준 DDoS 관련 하드 손상PC에 대한 신고가 928건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손상PC 수는 1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10일 자정부터 PC 하드웨어 손상이 진행됐지만 이에 대한 신고는 12일 급속하게 증가했다. 이는 휴일, 좀비PC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은 가정용 PC들이 사용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요사이트에 대한 DDoS 공격은 종료된 상태이나 PC 하드 손상에 대한 우려는 아직 남아있는 상태로 방통위는 PC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