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대형 헤지펀드 CEO 비행사고로 사망

글로벌 대형 금융사의 금융인들이 최근 잇달아 사고 소식을 내놓고 있다.

프랑스 대형 헤지펀드사인 캐피털펀드매니지먼트의 장-피에르 아길라르 최고경영자(CEO)가 글라이더 사고로 사망했다고 6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회사측은 사고 소식을 접한 후 이사회를 소집했으며 조만간 투자자들에게 아길라르를 대신할 새로운 CEO를 선정해 밝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ABN암로의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휴버트 보미스터도 런던 자택에서 40㎞ 떨어진 지점에서 머리에 총에 맞아 사망한 채로 발견된 바 있다. 사건을 맡은 영국 경찰은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경찰은 보미스터 전 CFO의 죽음을 의심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프레디맥의 CFO였던 데이비드 켈러만, 영국 올리번트 어드바이저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커크 스티븐슨 등도 자살 소식으로 글로벌 시장에 충격을 줬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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