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전문MC 최은지, '두 아내'서 리포터로 깜짝출연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게임 전문 MC인 최은지가 SBS 일일드라마 '두 아내'에 리포터 역할로 깜짝 출연한다.

최은지는 '두 아내' 9일 방송분에서 극중 강철수(김호진 분)가 아내 윤영희(김지영 분)를 향해 보낸 생일축하 카드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철수가 사고를 당하기 전인 지난 5월 영희의 생일 때 작성한 이 카드가 뒤늦게 방송으로 소개되면서 영희는 다시 한 번 뜨거운 눈물을 흘릴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소원의 벽 앞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최은지는 애틋한 분위기를 돋구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NG없이 연기를 마쳤다는 후문.

그는 “평소에도 ‘두 아내’를 즐겨 보는데 이렇게 깜짝 출연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극 중에서 강철수의 진실된 마음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역할이라 보람되고도 즐거웠다. 특히 평소 ‘두 아내’의 열혈 시청자인 어머니께서 내 출연 소식에 무척 좋아하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최초 여성 게임전문 MC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던 최은지는 2004년 결혼 직후 대학원 공부와 육아에 전념했고 현재 케이블 채널 MBC게임의 '원더풀 게임 월드'로 다시 방송에 복귀했다.

그는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005년),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2008년)에서도 각각 리포터와 기자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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