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신비 버리고 친화 전략' 1일 미니앨범 발표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2NE1이 1일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아이 돈 케어'(I don’t care)를 전격 공개했다.

'아이 돈 케어'는 부드러운 레게 멜로디가 가미된 미디엄 템포의 R&B POP 곡으로 '롤리팝''파이어'를 프로듀싱한 테디(Teddy)와 스토니 스컹크의 쿠쉬(Kush)가 공동 작사, 작곡했다.

자신을 힘들게 하는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하며 당당하게 거듭나는 여성의 마음을 그린 가사는 독립적이고 당당한 2NE1 멤버들의 이미지와 어우러져 다시 한 번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2NE1은 빅뱅과 함께한 '롤리팝'이 방송 출연 한 번 없이 온라인 음악 차트 1위 자리를 석권한 가운데 연이어 발표한 첫 번째 타이틀곡 '파이어'가 또다시 국내 음원 차트 1위 자리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어워드 3관왕, 지상파 가요프로그램 2주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지난 몇 달 동안 보여준 기록과 행적들은 신인그룹임에도 가히 폭발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레게 성향이 가미된 힙합곡 '파이어'의 성공은 그 동안 레게 음악시장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에서도 이제 '레게'느낌의 곡이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 더욱 의미가 컸다.

전 세계적으로 레게 음악이 여름은 가장 많이 사랑 받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2NE1이 과연 레게 느낌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무장한 '아이 돈 케어'로 '롤리팝''파이어'에 이어 트리플 히트를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NE1은 오늘 타이틀곡 '아이 돈 케어' 음원 선공개에 이후 일주일 뒤인 오는 8일 7곡이 수록된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일부터 2NE1의 다양한 모습들이 담긴 다큐 형식의 영상이 Mnet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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