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도매물가 전년 比 8.9% ↓.. 22년來 최대폭

독일의 도매물가가 22년여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연방통계청은 이날 5월 도매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8.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986년 12월의 9.5% 이후 최대 낙폭이다. 다만 전달에 비해서는 0.1% 상승했다.

독일의 코메르쯔방크의 피터 뮬러 연구원은 "여전히 시장은 경제상황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이는 시장이 바닥을 탈출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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