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 vs PR 매물..'팽팽한 신경전'

코스피 한 때 하락전환..외인 선물은 매수세

한 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430선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물이 3000억원 이상 쏟아지며 코스피 지수는 1410선대로 내려앉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이날도 지지대로 작용했다.

12일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8.70포인트(0.61%) 오른 1428.0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30억원, 21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기관의 2400억원에 달하는 매물을 모두 소화해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2000계약 이상을 순매수하며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 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백워데이션(마이너스) 상태가 지속되며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고 있다. 현재 3500억원 가량 매물이 출회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0원(0.51%) 오른 58만8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3.46%), LG전자(2.92%), 현대차(1.39%) 등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지속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15포인트(-0.03%) 내린 520.45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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