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사브 매각 오늘 발표 -WSJ

제너럴모터스(GM)가 자사 브랜드 사브를 스웨덴의 고급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코닉세그에 매각하는 방안을 이르면 오늘 발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WSJ은 매각과 관련된 대략적인 사항은 오늘 발표될 예정이지만 스웨덴 정부에 대한 금융 지원 요청과 관련된 논의는 끝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GM은 독일 자회사 오펠을 지난달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에 매각하고 허머는 중국 쓰퇀텅중 중공업기계에 넘기는 등 구조조정을 마무리해가고 있다. 폰티악도 청산이 결정됨에 따라 사브 매각만 마무리하면 GM의 브랜드 구조조정은 종료된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