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스피 새내기주 동아지질 하락 출발

유가증권시장 새내기주 동아지질이 상장 첫날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동아지질은 12일 공모가격인 1만4500원 보다 높은 1만6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오전 9시5분 현재 시초가 대비 700원(4.38%) 하락한 1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아지질은 1971년 설립된 전문건설 회사다. 지하공간개발, 지반개량, 지하연속벽 등 3대 주력사업에 이용되는 쉴드(Shield) 공법과 DCM공법은 친환경적인 첨단공업으로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회사 매출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동아지질에 대해 첨단, 신규 공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지하공간개발 및 지반개량 전문업체라고 평가했다.

최준근 애널리스트는 "해외시장 확대와 정부의 지하공간개발 관련 대규모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양호한 매출 증가세가 기대된다"며 "동아지질은 2005년부터 연평균 107.4%의 높은 해외매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동아지질은 올해와 내년 각각 700억원, 1200억원의 해외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전체 경영목표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8% 증가한 3000억원, 영업이익은 65% 늘어난 140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지질의 공모 후 발행주식 총수는 1150만주이며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공모후 발행주식총수의 34.5% 수준인 396만7000주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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