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새비전 ‘창조적 인재, 강건한 설비, 초일류 제품’

10일 선포식 개최

포항제철소는 10일 새로운 비전 ‘창조적 인재육성, 강건한 설비구현, 초일류 제품실현’(Great People, Great Works!)를 선포하고 세계인이 감동하는 제철소로 성장키로 했다.



포스코는 10일 포항스틸야드 축구전용구장에서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 계열사,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제철소 비전 선포식 및 CEO와의 열린대화’ 행사를 개최했다.



새 비전은 창조적이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도전적 인재를 육성하며, 직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강건한 설비 및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객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월드 클래스 제품을 만드는 초일류 제철소를 구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포스코측은 설명했다.



새 비전을 통해 ▲설비 강건성 상시 유지와 월드 클래스 품질 확보 ▲제품 고부가가치화 및 저원가 조업기술 개발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저탄소 녹색제철소 실현 앞장 ▲활기찬 일터 및 고성과 조직 실현 ▲신뢰와 상생의 한마음 공동체 실현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김진일 포항제철소장은 개회 인사를 통해 “새 비전 정립을 계기로 범 포스코 가족 모두가 한마음이 돼 기필코 달성하겠다는 비장한 각오와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저탄소 녹색경영을 선도하며, 세계무대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해 또 다른 성공신화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준양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열린경영, 창조경영, 환경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구성원 전체가 같은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야 할 것”이라면서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포항제철소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기술력이나 조직문화 등 모든 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가장 행복한 제철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개그맨 김종국씨의 사회로 진행된 ‘CEO와의 열린대화’ 시간에는 정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원, 외주파트너사, 노경협의회 대표들이 조를 편성해 참가자 대형을 일일히 찾아 순회하면서 다 함께 축배를 들면서 격의 없는 대화를 주고 받았다.



한편 식전행사에서는 약 500여명의 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본사와 제선부 서브센터에서 동시에 출발해 제철소내 후판제품 야드까지 자전거로 이동하는 자전거 퍼레이드와 모형 담배격파, 금연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어 “자전거타기 생활화에 적극 동참하고, 금연활동과 각종 생활 쓰레기를 줄여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적극 동참한다”라는 결의문 낭독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포항제철소는 새 비전 달성의 공감대 형성과 확산을 위해 15일부터 파트장, 반장, 슈퍼 바이저 및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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