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방형 직위 우수 사례 발표

행정안전부는 7일 개방형 직위와 타 부처 공무원과 경쟁하는 공모 직위에 임용되어 근무한 외부임용자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문화계가 공직과의 교류가 가장 활발한 분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에만 국어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6개국 18곳에 세종학당을 개설하여 한국어의 위상을 높인 국립국어원을 비롯한 7개의 고위공무원단 직위가 공직 외부 출신이 임용돼 있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우수인재의 국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부처간 장벽을 허물어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운영하고 있는 개방형·공모 직위 제도는 외부 전문성과 다양한 시각을 행정에 반영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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