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감염자 2만명 '육박'·사망자 117명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신종플루 감염자가 2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제네바 시각) 현재 공식으로 보고된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전세계 66개국, 1만927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멕시코 97명, 미국 17명, 캐나다 2명, 코스타리카 1명 등 모두 117명이다.

우리나라는 3일 미국 유학생인 신종플루 감염자가 1명 추가되며 총 42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플루는 지난 4월 23일 WHO에 공식 보고된 이후 40여일만에 아프리카를 제외한 5대륙으로 번졌고, 전세계 3분의 1이상의 국가에서 감염자가 나타나고 있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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