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권 토공 땅, 좋은 조건으로 판다”

토공 대전충남본부, ‘원금보장형 토지리턴제’에 ‘장기 무이자 할부판매’까지

한국토지공사가 대전·충남지역에 조성한 땅을 ‘좋은 조건’으로 판다.

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성증수)는 29일 대전도안신도시 등 대전·충남권 땅 판매촉진을 위해 ‘토지리턴제+무이자 할부판매’란 파격적 조건을 내걸고 판다.

이는 지난달 공급조건에서 무이자할부 등을 보태어 공급조건을 아주 좋게 한 것으로 실수요자들의 입맛을 당기고 있다.

5년 무이자할부 판매조건을 적용 받는 땅은 ▲천안 유통지구의 전문상가·지원시설용지 ▲대전 노은2지구의 일반상업·주차장·준주거용지·단독주택용지 등 52필지다.

대전 도안신도시 근린생활·일반상업·준주거용지는 당초 2~3년 분할에서 5년 분할(이자 부리) 조건으로 대금납부조건이 완화됐다.

토지리턴제는 공기업에선 전례가 없는 판매조건으로 이 제도를 이용, 땅을 사면 일정기간(2년)내 구매자가 원할 때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고도 계약을 깰 수 있다. 이 조치는 8월 30일까지 이뤄진다.

대전시의 최첨단 매머드급 친환경 신도시인 대전 도안지구는 원격시설제어시스템을 갖춘 품격 높은 U-CITY(Ubiquitous City)로서 현관을 나가지 않고도 생활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쓰레기 자동집하시설(Clean-Net) 등이 설치된다.

동쪽엔 갑천과 대전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월평공원이, 서쪽으론 도안공원과 복용공원이 둘러싸고 있어 입지여건이 매우 뛰어나다.

천안 유통단지는 천안시청에서 3.5㎞, KTX 천안아산역에서 4.8㎞,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IC)으로부터 4.5㎞ 거리에 있어 교통조건이 뛰어나다.

단지주변으로 백석농공단지, 천안 제3산업단지와 대규모 아파트단지(브라운스톤)등이 있어 토지리턴제와 무이자할부판매조건 모두를 적용, 땅을 사면 투자수익이 기대된다.

천안 유통단지 전문상가용지 6필지를 한꺼번에 사는 사람은 6월 23일 우선입찰을 신청할 수 있다.

천안 유통단지 전문상가용지의 필지별 입찰 또는 기타지구의 일반입찰과 추첨분양접수는 6월 24~25일 이뤄진다.

대상 땅 위치와 공급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토공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plus.or.kr/)을 이용,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상담 및 문의는 토공 대전충남지역본부 판매팀(☎042-470-0162, 0164, 0172, 0173)에 물어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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