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청소년 대상 나눔캠프 열어 발명교육”

특허청, 발명의 달 맞아 대덕소년원 방문 ‘발명투어’ 등 다양한 행사 펼쳐


특허청이 발명의 달을 맞아 그늘진 청소년들에게 나눔 캠프를 열고 발명교육에 나서고 있다.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원장 이태근)은 21일 발명교육의 소외계층인 대덕소년원의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발명교육을 했다.

그동안의 발명교육은 정규학교 학생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올부터는 이처럼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으로 대상을 넓히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나눔 교육의 하나로 지난 8~9일 저소득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나눔 캠프를 열어 지역아동복지센터 공부방 청소년(114명) 대상으로 발명을 통한 자기주도형 학습이 이뤄질 수 있게 했다.

특허청은 발명교육센터 전문강사(서울보성고 교사 정호근)의 발명관련 동영상을 시작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인성함양 중심의 발명교육을 했다.

소년원생 발명교육은 지난달 29일 춘천소년원을 시작으로?대덕소년원 방문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열띤 분위기 속에 이뤄져 큰 성과를 거뒀다.

특허청은 이를 계기로 소년원에 대한 발명교육 기회를 꾸준히 늘려갈 예정이다.

최규완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창의발명교육과장은 “발명교육에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행복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게 체험형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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