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전 성매매사범 317명 입건

회사원 127명으로 가장 많아…대학생 24명, 공무원 4명도 포함

대전지방경찰청은 지난달 6일부터 지난 7일까지 한달 동안 성매매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김모(36)씨 등 7명을 구속하고 성매매 여성 송모(25·여)씨 등 5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또 유흥업소에서 성매매를 한 김모(42)씨 등 성매수남 25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성매수남 중엔 회사원이 12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영업자 42명, 대학생 24명, 무직 등 기타가 59명이었다. 공무원(4명)과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2명)도 포함돼 있다.

이번 단속에선 심지어 여종업원들이 손님들에게 서비스를 제대로 하는지를 보겠다며 남성종업원을 시켜 여종업원과 성관계를 하도록 한 업주도 붙잡혔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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