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4'에 '원조 터미네이터' 슈왈제네거 깜짝 등장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오는 일 개봉하는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이하 터미네이터)에 깜짝 등장한다.

제작 발표 당시부터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새 '터미네이터'에 등장하는가에 대해 끊임없는 소문과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지난 11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새 '터미네이터'에서 슈왈제네거는 터미네이터 의 주역답게 건장한 체격과 시간을 역행하는 듯한 늠름한 외모를 자랑한다.

메가폰을 잡은 맥지 감독은 제작 전부터 "슈왈제네거는 터미네이터 신화의 주역인 만큼 컴백할 가능성이 크다" 라고 밝히기도 해 소문에 불씨를 붙였고, 실제로 그가 촬영장에 등장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출연이 확정적이란 것에 대한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슈왈제네거는 직접 출연하는 것이 아니라 스탠 윈스턴을 비롯한 특수효과팀이 최첨단 CG로 등장시키는 것. 여기서 주목해볼만한 할 점은 '터미네이터'의 배경은 2018년으로 전편들의 시간대보다는 미래지만 '터미네이터1'의 'T-800'은 개발되기 이전이기 때문에 영화 속 슈왈제네거는 이제 막 탄생한 신형 '터미네이터'로 영화 속에 등장한다.

또 영화에서는 '터미네이터1'에서 무서운 인간병기로 등장했던 그가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그의 임무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탄생 스토리가 밝혀진다.
2018년 지구, 존 코너(크리스찬 베일)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터미네이터 기계군단이 최후의 전쟁을 그린 '터미네이터'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