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뉴욕 따라 하락..中 상승반전

대만 가권 9거래일만에 하락

뉴욕 증시가 비교적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12일 아시아 증시도 하향 압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약세로 출발했던 중국 증시가 상승반전하는 등 뉴욕에 비해 선방하고 있는 모습이다.

도카이 도쿄 증권의 스미타니 도시오 "기술적 지표들은 시장이 과열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익을 실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증시는 6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닛케이225 지수는 136.31포인트(-1.44%) 하락한 9315.67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1.26포인트(-1.25%) 빠진 889.1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날 상승을 주도했던 금융주가 모두 약세로 돌아섰다. 미레아 홀딩스(-4.11%)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3.85%) 미즈호 파이내셜(-3.85%)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3.71%)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은 지난 3거래일 동안 무려 26% 급등한 바 있다.

국제유가 하락에 런던금속거래소의 금속 가격도 약세를 나타내면서 관련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쓰이(-3.60%) 마루베니(-2.59%) 등 종합상사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약세출발했으나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4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3% 상승 중이다. 상하이B 지수는 0.9% 오르고 있다.

한당철강과 바오산철강이 3% 이상 상승하고 있으며 민생은행도 3% 이상 오르고 있다.

홍콩 증시도 중국을 따라 상승반전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0.3% 오르고 있다. 반면 H지수는 0.7%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 증시는 9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하고 있다. 가권지수는 2.5% 하락한 647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6% 하락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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