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홀' 김선아 프로정신, 네티즌 칭찬 세례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김선아의 프로정신에 대해 네티즌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12일 '시티홀'에서 김선아가 200여개의 달걀 세례를 맞는 봉변을 당한 사실이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김선아는 극중 1위시위를 하다 10여명으로부터 달걀세례를 맞고 눈물을 흘렸다.

이날 촬영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그 상황이 너무 리얼해서 보는 내내 긴장하면서 봤다" "촬영이 이렇게 힘든 건지 몰랐다. 가슴이 다 아팠다"고 안타까워했다는 후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선아의 프로정신에 대해 극찬을 하고 있다. 한 게시판에 아이디 'ozn***'는 "너무 리얼하다. 선아씨 지못미. 힘내세요 화이팅"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고 아이디 'y100***"는 "진짜 아프겠다. 미래언니 힘내요! 완전 재밌게 보고 있으니까"라고 전했다.

아이디 'c10***'는 또 "아무리 연기라지만 저게 나라도 눈물이 쏟아지겠다. 달걀 그냥 맞아도 아픈데 그 많은걸 던져서 맞았으니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기분 정말 뭐 같았을거 같아. 사진보는데 저 달걀세례 왠지 내가 맞은것처럼 괜히 눈물나고 진짜 기분 더럽네. 분장실의 강선생님 말을 빌려 '니가 고생이 많다'"라고 김선아의 연기를 칭찬했다.

한편 이 촬영에 대해 김선아 역시 "살면서 달걀을 이렇게 많이 맞아 본 적도 없다. 왠만해선 잘 안 우는데 그 날은 수 많은 달걀을 맞으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졌다"며 "얼굴, 목, 머리 발끝까지 안 부은 곳이 없을 정도로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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