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진, 술집 마담역으로 '2009 외인구단' 합류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신인배우 임유진이 MBC 주말드라마 '2009 외인구단'에서 술집 마담 영순 역으로 캐스팅 됐다.

임유진이 맡은 영순이라는 캐릭터는 고급술집을 지칭하는 소위 '텐프로' 마담이다. 오혜성(윤태영 분), 백두산(임현성 분)과 한집에 같이 살면서 백두산의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받는 인물이지만 돈과 명예, 권력만을 고집한다.

극 초반에는 술집 마담 콘셉트보다는 철없고 돈과 명예만을 밝히는 속물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인 임유진은 극 후반에는 두산과의 러브라인으로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임유진은 "이번 '2009 외인구단'에서 강한 역을 맡게 돼 부담감이 크다"며 "그동안 꾸준히 연기수업을 받았고 CF, 뮤직비디오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인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배우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03년 춘향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 장우혁의 '지지않는 태양'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 데뷔한 임유진은 그동안 각종 드라마와 광고를 통해 얼굴을 알려왔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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