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1년만의 공식 행보…할리우드 액션영화 촬영 중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최민수가 영화 촬영을 위해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민수의 한 측근은 6일 오전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최민수씨가 최근 미국 할리우드로 넘어가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주 큰 영화는 아니고, 액션 장면이 많은 작은 영화다. 그쪽에서 일단 대외비로 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주위에 알리지 못했다. 현재 촬영이 진행 중이고 이달 중순 이후에 돌아올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그가 출연하는 할리우드 영화는 액션 스릴러 '서펜트 라이징(Serpent Rising)'으로, 최민수는 극중 강렬한 캐릭터의 첩보원으로 등장해 많은 양의 액션 장면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 최민수는 얼마 전 촬영지인 콜로라도 지역에 눈이 많이 내려 촬영이 잠시 중단됐다가 현재 재개됐으며, 앞으로의 촬영 스케줄은 보름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최민수의 측근은 "그의 캐릭터와 영화의 장르적 특성 상 액션 장면이 많기 때문에 촬영 때마다 액션 연기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4월 노인 폭행 혐의로 논란을 빚은 뒤 지난 3월까지 주위의 시선을 피해 조용히 지내온 최민수는 이로써 만 1년 만에 배우로서의 공식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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