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휘성-알렉스, '슈퍼스타K' 3차 심사 나서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중견가수 현미와 이효리, 휘성, 알렉스가 엠넷미디어의 대국민 스타 발굴 오디션 '슈퍼스타K'의 3차 예선에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이들은 6일 3차 예선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며, 3일 2차 예선을 통과한 100명 중 본선에 진출할 10~15명을 뽑을 예정이다.

지난 3일 '슈퍼스타K'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첫 지역 예선을 열었다. 오디션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가 체육관 주변에 인산인해를 이루며 일대 주변은 잠시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

대략 4000여명이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오디션 접수를 위해 아침부터 몰린 것. 특히나 휴일을 맞아 가족, 연인들이 함께 오디션 현장을 찾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한 쥬얼리, 2PM, 다비치, 박현빈, 배슬기, 윙크 등이 응원차 오디션 현장을 방문해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9시간 연속 진행된 오디션에는 2000명이 응시, 자신의 노래 실력을 심사위원들 앞에서 뽐냈다.

이 중 일부 지원자들의 경우 탁월한 노래 실력을 공개, 500여 명의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고, 오디션 예선 현장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이색적인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오디션 현장을 방문한 2PM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디션 방문을 2PM도 꽤나 기대했었다. 그리고 실제 방문 후 정말 노래 잘 하는 실력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긴장해야겠다는 다소 농담 섞인 우스갯소리를 멤버들이 하더라"며 "더욱이 실력 있는 분들의 노래 소리가 체육관에 울려 퍼질 때면 관객석에서 먼저 알고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인천 지역 예선이 끝난 뒤 김용범 PD는 "예상을 깨고 20대 이상의 남자 분들의 오디션 참여율이 높았다"며 "인천에서 어떤 스타가 탄생할 것인지 제작진 역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디션을 본 2000명은 심사를 거쳐 약 100명 안팎으로 추려지며, 이들은 또 다시 오는 6일 인천 서구 문화회관'에서 있을 3차 인천 지역 예선에 참여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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