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女변기 男보다 많아진다"

충남도, 여성 사용자 불편 풀기 위해 공중화장실 비율 개선키로

충남도내 공중화장실의 여성용 변기수가 남성용보다 0.7배 많아진다.

충남도는 여성들의 편의를 위해 ‘1대 0.67’ 비율인 도내 공중화장실의 남성용과 여성용 변기수를 내년 말까지 90억원을 들여 ‘1대 1.7’ 비율로 만들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충남도는 주요 공원 및 유원지 등에 있는 남성용 공중화장실 150개를 우선 여성전용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들 공중화장실엔 옷걸이 및 선반, 음향시설이 설치되고 여성용품 등이 비치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안면도 꽃박람회장 내 공중화장실의 남성용 및 여성용 변기비율을 ‘1대 1.7’로 한 결과 이전 축제와는 달리 여성들의 불편이 거의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