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월드 바둑 챔피언십 행사

비씨카드는 지난 30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제1회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업십 대회' 결승전 전야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형덕 비씨카드 사장, 한상열 한국기원 사무총장, 심용섭 바둑TV 사장 등 대회 관계자와 결승전에 진출한 한국의 조한승 9단과 중국의 구리 9단이 참석했다.



전야 행사는 지난 1월 대회의 조인식부터 준결승전까지의 대회 경과사항을 설명하는 영상물 상영과 장 사장의 인사말, 조 9단과 구리 9단에 대한 질의 응답, 바둑 장학생에 대한 장학금 전달과 이벤트 진행, 만찬의 순으로 진행됐다.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 대회는 세계 최초로 64강 컷오프 상금제를 실시하고 아마추어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주목을 끌었다. 또한 1년여에 걸쳐 진행되는 다른 대회와 달리 개막에서 결승까지 3개월이 안 걸리는 빠른 진행으로 바둑팬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재 결승 5번기만 남겨둔 이 대회의 총삼금 규모는 7억22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결승 대국은 5월1일부터 5일까지 바둑TV스튜디오에서 개최되며 주요 대국은 바둑TV와 인터넷으로 생중계 예정이다.



장 사장은 전야 행사 인사말에서 "국내 바둑발전을 위해 비씨카드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비씨카드 바둑 꿈나무 장학후원'제도를 마련해 매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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