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일 장애인 바둑대회 개최

서울시는 장애로 인한 불편함을 이겨내고 바둑을 사랑하는 애호가들에게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09 서울시 장애인바둑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한국소아마비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일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정립회관 체육관에서 3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참가대상은 지체·뇌병변·시각·정신장애 등 장애유형에 제한이 없다.

개인의 바둑 급수에 따라 최강부(바둑 1급이상), 갑조(2~3급), 을조(4~5급), 병조(6~7급), 정조(8~9급), 초급부(10급이하) 등 6개 분야별로 구분해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바둑대회는 케이블 TV 바둑채널에서 100분간 방송되며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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