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기념 숲 체험에서 헬기탑승까지

산림청, 국립수목원 무료 개방해 다채로운 기념행사 마련


산림청이 오는 5일(화) 어린이날을 맞아 국립수목원 무료개방, 산불진화 헬기체험, 숲속교실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벌인다.

국립수목원은 예약한 어린이와 동반자에게 광릉 숲을 무료개방 한다. 특히 어린이날을 기념해 소년소녀가장, 외국인 근로자 가정 등 소외계층 자녀와 가족 300여명을 초청해 광릉 숲 해설 및 숲길걷기를 비롯한 목공놀이, 손수건 염색 등의 산림문화체험과 산림박물관 관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5일 오전 10~오후 5시 홍릉수목원을 일반인 2000여명에게 무료개방하고 저소득층 어린이와 가족 100여명을 특별초청해 홍릉수목원 숲 해설, 사진전, 숲속음악회, 목공예 체험과 어린이 영화상영 등의 행사를 마련한다.


이밖에도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선 오전 9시~오후 6시 유명산 자연휴양림 등 국유자연휴양림 35곳을 무료 개방하고 소년소녀가장을 초청, 숲 해설 및 체험행사를 갖는다.

이에 앞서 4일 난대산림연구소(제주도 소재)에선 한남시험림에서 초등학생 100여명을 위한 숲 체험교실을 열어 ‘숲은 무엇일까요’란 주제로 글짓기 및 사생대회를 열고 우수어린이에 게 시상도 한다.

또 같은 날 수원국유림관리소는 관악산 산림욕장에서 다람쥐 보릿고개 도토리 찾기, 은행 목걸이 만들기, 꽃과 곤충 관찰하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산림체험행사를 연다. 양구국유림관리소에서도 숲 해설 및 보물찾기, 퀴즈 맞히기 등 숲속교실을 열 계획이다.

원주산림항공관리소(6일), 진천산림항공관리소(4일), 강릉산림항공관리소(4일)에선 어린이날을 전후해 지역 어린이들을 초청해 산불진화 물 투하시범, 헬기레펠, 인명구조체험 등 다양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펼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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