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크라이슬러 악재로 용두사미

8200선을 회복하면서 장을 출발했던 뉴욕증시가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감하며 '용두사미'의 모습을 연출했다.

개장 전 발표된 각종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발표가 지수에 호재로 작용을 했고, 또 긍정적인 경기지표도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듯 했지만 크라이슬러의 파
산보호 신청이 악재로 작용했다.

미 3대 자동차 업체 중 하나인 크라이슬러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인해 GM 및 포드 등 여타 자동차업체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점이 시장의 출렁거림을 유발하며 결국 하락세로 돌아서게 만들었다.

30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7.61포인트(-0.22%) 내린 8168.12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0.83포인트(-0.09%) 내린 872.81로 거래를 마쳤으며, 나스닥 지수는 5.36포인트(0.31%) 오른 1717.30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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