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정보사회지표작업반 부의장 진출

OECD 정보통신 부문서 주도적 입지 확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지난 23~24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3차 OECD 정보사회지표작업반(WPIIS) 회의에서 류제명 방통위 서기관(사진)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6일 밝혔다.

OECD 정보사회지표작업반은 OECD 정보통신위원회(ICCP) 산하 4개 작업반 중 하나로, 정보사회에 대한 통계수집 및 분석, 정보통신 산업의 분류 등에 관한 사항을 연구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OECD 대표부에 파견 근무 중인 류제명 서기관이 WPIIS 부의장에 선출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OECD 정보통신위원회와 모든 산하 작업반의 의장단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앞서 우리나는 OECD 정보통신정책위원회(ICCP) 부의장에 정인억 전 KISDI 부원장, 통신인프라및서비스정책 작업반(WPCISP) 부의장에 이내찬 한성대 교수, 정보경제작업반(WPIE) 부의장에 남상열 KISDI 박사, 정보보호작업반(WPISP) 부의장에 권영빈 중앙대 교수가 선임된 바 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작년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인터넷경제의 미래에 관한 OECD 장관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인터넷을 비롯한 정보통신기술의 활용도 및 영향 평가를 위한 측정방법 개발, 그리고 정보통신기술의 사회적·경제적 영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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