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 "성매매 없었다. 장자연 계좌 확인"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고 장자연을 둘러싼 성상납, 성매매 여부 수사가 사실상 끝났다.

경기지방 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24일 중간수사발표를 통해 "문건에는 잠자리라는 단어가 딱 한번 나온다. 그래도 성매매 부분을 확인하지 않을 수 없어서 고인의 계좌를 확인했다. 돈거래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상납은 잠자리 요구하게 했다는 문장 하나 뿐이기 때문에 더 확인할 길 없다"고 말했다.

분당경찰서는 정자연 사망사건의 수사에 대해 '뒷북 수사' '시간끌기' 등의 수사의지 논란에 시달려왔으나 "수사의지는 차후 종합 발표때 판단해 달라"고 주장한 바있다.

KBS '꽃보다 남자' 등에 출연해온 신인탤런트 장자연은 지난 3월7일 경기도 분당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이후 그가 기획사 대표로부터 성접대, 술접대 등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한 자필 문건이 발견돼 20여명의 언론인, 기업인 등 문건 거론자들에 대해 경찰이 수사해왔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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