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버스 울산공장도 가동중단

부산공장 이어···체불임금 승소 따른 채권 압류

구조조정 문제로 노사가 갈등을 빚고 있는 대우버스가 부산에 이어 울산공장도 16일부터 가동 중단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대우버스 울산공장은 체불 임금 47억원 지급을 놓고 벌인 소송에서 노조측이 승소하자 지난 15일 법원이 부산공장과 울산공장을 채권 압류하는 바람에 16일 오전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사측은 경영난을 이유로 지난달 말 전체 직원의 39.5%에 해당하는 500여 명의 감원계획을 발표후 노조가 반발하며 파업에 들어가자 전체 사업장 직장폐쇄로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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