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320원대 낙폭 반납.."1200원대 쉽지 않네"

원·달러 환율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320원대로 올라섰다.

10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0원 내린 1320.5원으로 오전의 하락폭을 거의 반납한 상태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12.5원 내린 1310.0원에 개장한 후 장초반 1300.0원을 저점을 찍는 등 하락폭을 키워가던 참이었다. 그러나 증시 상승폭이 줄면서 환율도 다소 속도조절에 나선 양상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저점에서 결제수요와 숏커버가 맞물려서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만회했다"며 "공급 물량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주식이 추가 상승하지 않는 한 1300원선 붕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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