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대전충남본부 1층 ‘토지사랑방’ 변신

아름다운 시민문화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대전시 둔산동 1층 로비 동쪽 홀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있는 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1층 홀이 ‘토지사랑방’으로 변신한다.

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성증수)는 3일 지난해 사옥을 둔산동으로 옮긴 뒤 빈 자리로 남아있던 1층 로비 동쪽 홀(약 170㎡, 50평)을 ‘토지사랑방’으로 리모델링하는 작업을 4일 끝내고 일반인들에게 제공한다.

토공은 개관 기념 첫 행사로 다음 달 말까지 사단법인 한국전업미술가협회 대전·충남지회와 함께 ‘토지사랑전시회’를 연다.

‘토지사랑방’은 전시회가 끝난 뒤도 지역주민과 고객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게 개방되며 지역미술인들의 다양한 회화와 조각 작품 등을 전시하고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음료를 비치해 안락함과 예술성을 겸비한 문화휴식 공간으로 활용된다.

토공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토지사랑방 개관을 계기로 사옥 내 교육시설, 강당 등을 대전지역의 공익·문화행사를 위해 빌려줄 예정이다”면서 “자체적으로도 영화상영 등 여러 프로그램들을 마련, 고객과 지역민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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