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중국 롯데마트와 MOU 체결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5일 우리 농산물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진출 국내 대형유통업체인 중국 롯데마트와 업무협조 약정(MOU)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 농식품 직수출 판매망을 활용한 우리 농식품의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aT는 MOU체결을 계기로 유망 한국농식품을 발굴, 공급하고 한국식품 판촉전 개최, 한국식품 전용코너 확대, 식품ㆍ유통정보 교환 등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 해 나갈 계획이다.

aT는 한국 농식품 수출 2위 시장인 중국을 화북, 화동, 화서, 화남권 등4대 권역별로 체계적인 시장관리와 그동안 미개척지역인 산동지역 시장개척을 위해 칭다오에서 중국 전역에 91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aT 윤장배 사장은 "이번 MOU체결을 통해 베이징 등 중국 북부권역에서 고품질 한국 농식품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로 유망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시장 수출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T는 6일 중국 내 최대 대형유통매장인 따룬파 매장에서 한국 농식품 판매촉진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우리 농식품 소비붐을 조성하기 위한 시장개척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aT관계자는 "일본, 중화권, 동남아, 미국 등 주요 수출대상국 현지 대형유통업체를 대량수출 및 판매 경로를 개척해 대규모의 '농식품 수출고속도로'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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