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천연가스를 국민연료로, 지역경제발전도 앞장"

[공기업...경제살리기 불 밝힌다] 한국가스공사
삼척에 제 4 생산기지 건설...2015년까지 총 14기 저장탱크 확보
가스발주규모 2조4000억원 지역경제 활성화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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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평택, 인천, 통영 생산기지 외에 삼척에 제4 생산기지를 조성한다.

이에 따라 2013년 까지 1단계 사업으로 100만㎡의 부지조성과 20만㎘급 저장탱크 4기(80만㎘) 및 부두설비 등의 준공을 위하여 현재 건설 중에 있다. 2단계 건설계획으로는 20만㎘급 저장탱크 10기(200만㎘)를 추가 증설하여 2015년 까지 총 14기(280만kl)의 저장탱크 확보를 목표로 추진하되, 향후 러시아 PNG 도입 상황 및 동해가스전의 저장시설 활용방안과 연계하여 융통성 있게 설비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강원권 동해안 지역에 우리공사와 한국남부발전의 대규모 투자 사업이 강원 도민에게 희망을 주게 되는 계기가 된다.

실제로 삼척기지의 경우 2013년 말까지 1단계에 약 1조 4658억원을 투자되며 2단계로 2015년 말까지 추가로 약 1조 2740억원을 투자된다. 아울러 1단계 공사가 완료되는 2013년 말부터 가스 생산기지 운영하게 되면 그동안 천연가스 미 공급 지역으로 남아있던 강원 동해안권과 경북내륙권 등에도 공급할 수 있게 됨으로써 명실 공히 천연가스가 국민연료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된다.

가스인프라구축을 위한 가스공사의 발주규모도 올해 총2조4094억원에 이른다. 발주금액은 전년대비 두 배 가량이다.

가스공사는 특히 올해부터 대기업들이 수주하는 100억원이상인 건설공사의 경우 종전 20%에서 50%로, 20억원이상 100억원 미만인 공사의 경우 종전 30%에서 50%로 선급금 지급율을 20~30%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올해 선급금 지급 예상액이 당초 1660억원에서 4160억원으로 늘어남에 따라 증가된 2500억원은 경영 환경이 어려운 협력업체의 자금사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는 이미 작년 12월부터는 수주업체가 중소업체인 경우에는 계약금액에 관계없이 70%까지 선급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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