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NDF 1580대로, 현물환종가比 16.65원↑

역외 투자자 '달러 매수 심리' 반영

뉴욕증시가 12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역외 원·달러 환율이 1580원 수준까지 급등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585.0원, 1588.0원에 최종호가되면서 1586.5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지난 1997년 이후 처음으로 7000선 밑으로 하락하면서 역외 투자자들의 달러 매수 심리는 더욱 심해진 상태다.

원·달러 1개월물 환율은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0.45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전일 서울환시 현물환 종가 1570.30원보다 약 16.65원 급등한 것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1577.0~1589.0원에서 등락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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