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자산건전성 탁월 '매수'<우리투자證>

우리투자증권은 삼성화재에 대해 3일 탁월한 자산건정성 매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전일 올해 1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4% 감소한 635억670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공시했다. 2위권사와 대비해 실적 증가폭이 더딘 이유에 대해 한승희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손해율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보상조직 개편에 따른 사고 처리 이월에 따라 미결 준비금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자동차 발생손해액이 전년동기대비 12.4% 상승했다고 한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그러나 한 애널리스트는 삼성화재의 굳건한 자본여력과 이자이익 증가를 강점으로 제시했다.

그는 "삼성화재의 1월 지급여력비율은 369.3%로 12월 대비 8.5%p 개선됐고 무수익여신비율 및 연체율도 12월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탁월한 자산 건전성을 지켜나갔다"며 "불안한 금융시장 하에서도 굳건한 자본여력과 저금리 기조에서도 불어나는 이자이익으로 이익 가시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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