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면 피부가 하예져요

식음료 위기극복 전략 상품

해태음료 ‘순백차(純白茶)’

해태음료가 이 달초 선보인 ‘순백차’(www.whitea.co.kr)는 2009년 회사의 주력 제품이다.

다이어트 컨셉의 기존 차음료와 달리 ‘깨끗하고 하얀 피부를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는 제품 컨셉으로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로부터 공식으로 인증 받았다.

피부 미용 특히 미백에 효과가 있어 국내 유수 미백화장품 원료로 널리 이용되는 ‘상백피’와 ‘백차’, 피부 미용과 보습에 좋다고 알려진 ‘율무’,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됐으며, 피부 노화 방지에 좋은 ‘메밀’ 등을 주 원료로 어셉틱 라인에서 생산해 맛과 기능, 품질에 신뢰도가 높은 차별화된 제품이다.

또한 차 본연의 깔끔하고 구수한 맛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제로 칼로리 제품으로 피부 건강 특히 피부 미백을 추구하며 새로운 것을 쫒는 20~30대 여대생 및 직장여성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라벨 디자인은 소비자들이 제품의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하얀 피부를 표방해 개발했다. 흰색 바탕의 풀 라벨에 여성들이 선호하는 핑크빛 색감을 적용 백옥 같은 하얀 피부에 핑크빛 볼의 피부 미인을 연상하게 하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용기 또한 여성스럽게 부드러운 곡선을 활용, 최대한 손에 잡기 쉬운 형태로 그립감을 살려 만들었다.

해태음료는 하얀 피부에 동안으로 유명한 배우 송혜교씨를 순백차 모델로 정하고 ‘마실수록, 하얀 피부로 아름다워지는 차음료’라는 컨셉의 TV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향후 미백 화장품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제품 컨셉을 보다 명확히 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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