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면·국물 '한번에 조리'..잔치국수맛 재현

식음료 위기극복 전략 상품

농심 후루룩국수

지난해 12월 출시한 농심 '후루룩국수'는 면과 국물을 한 번에 조리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전통국수의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그대로 재현했고,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늘어 이번 달에는 1월에 비해 70%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농심측은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전통국수의 이미지와 '후루룩'이라는 네이밍이 소비자에게 친근감을 주고 있고, 깔끔한 맛을 연상케 하는 효과가 있어 주부층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후루룩 국수'는 면과 국물을 따로 만드는 기존 국수와 달리 면과 국물을 한번에 조리하는 간편식 국수이다. 멸치국물로 맛을 내 시원하고 깔끔하며, 계란지단, 호박, 다시마채 등 행운을 불러 오는 우리 전통 오방색(황, 청, 적, 흑, 백)의 고명 후레이크를 넣어 맛과 멋을 살렸다.

또 포장지 전면에 즐겁고 경사스러운 이미지의 한국 전통 민화를 넣어 잔칫날 먹는 국수의 정겨운 느낌을 표현했고, 후레이크 포장에는 행운, 재물, 건강, 행복, 사랑 등 다섯 가지 테마의 그림과 문구를 삽입해 먹는 이의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국수의 이미지를 담았다.

농심은 '후루룩 국수' 출시를 기념해 후레이크 포장의 5가지(행운, 재물, 건강, 행복, 사랑) 테마 행운그림을 모아 응모하면 '황금 행운 열쇠(3돈)'를 증정하는 경품이벤트를 1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회갑이나 돌 등 가족 경사에 '후루룩 국수'를 답례품으로 증정하는 샘플링 이벤트도 2월말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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