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2009 신혼부부 나무심기’ 참가자 모집

3월 29일 양평 단월면서···신혼부부 250쌍 등 600명 초청

유한킴벌리(대표 김중곤)는 다음달 열리는 ‘신혼부부 나무심기’ 행사에 참가할 신혼부부를 모집한다.

오는 3월 29일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저탄소 사회를 위한 푸른 방법,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자’를 주제로 신혼부부,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함께 나무를 심게 된다.

신혼부부 참가자는 500명(250쌍)을 모집할 예정이며, 결혼한 지 2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결혼이 확정된 예비신혼부부라면 인터넷 사이트 우리숲(www.woorisoop.org)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3월 20일까지이며, 참가 이유와 나무심기 4행시를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참가 확정자는 21일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전달한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나무심기에 필요한 묘목, 식재도구 등 모든 준비물 및 기념품은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기금에서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7년생 잣나무 4500그루를 심게 된다. 한 부부당 15그루씩 심는 셈인데 15그루의 나무는 약 306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이는 4인 가족이 하루 평균 TV 1대를 15시간 시청하거나, 중형차 1500km를 운행했을 때, 0.5리터의 쓰레기를 배출했을 때의 발생량과 같다.

나무를 심게 될 양평군 단월면 국유림은 수려한 자연 경관과 더불어 2400만 수도권 인구의 생태 휴양지로 알려졌다. 식재 전문가도 참여해 나무를 심는 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며, 숲 체험과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유한킴벌리가 시작한 국내 대표적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1984년에 시작된 후 26년간 국내외에서 공익 목적으로 3600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활동 영역도 학교숲 만들기, 청소년 자연체험교육, 사막화 방지 활동 등으로 확대됐다.

최근에는 우리숲 사이트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측정하고 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는 ‘이산화탄소 연말정산 프로그램’을 제공해 온실가스 줄이기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문의: 02-525-2647>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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