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95엔 돌파...12월 1일 이후 최고

아시아 증시 하락에 달러 강세...엔화는 엔화대로 약세

아시아 증시 하락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내일 있을 일본 무역수지 지표 발표에 대한 부담으로 엔이 약세를 보여, 오후 2시 10분 현재 달러엔은 0.53% 상승한 95.11엔에 거래되고 있다. 작년 12월 1일 이후 12주만에 처음으로 95엔을 넘어선 것이다.



엔화는 이 시각 현재 아시아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유로, 파운드, 호주달러, 뉴질랜드 달러 등 주요 통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여, 일각에서는 엔화가 캐리트레이드 대상 통화로서의 매력을 상실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증시 하락에도 투심은 살아있음에 대한 반증인지, 캐리트레이드통화로서 엔화 기능 상실인지의 여부는 좀더 지켜볼 일이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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