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VS 송승헌' 재격돌 '최후승자 누가 될까'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2008 MBC 연기대상 공동수상자'인 김명민과 송승헌이 백상예술대상 TV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놓고 또 다시 격돌한다.

MBC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의 김명민과 '에덴의 동쪽'의 송승헌, SBS '온에어'의 박용하, '일지매'의 이준기, KBS2 '바람의 나라'의 송일국이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제4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특히 이들 중 김명민과 송승헌는 지난해 30일 열린 '2008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공동수상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김명민은 '강마에 신드롬'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MBC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강마에를 연기한 김명민은 '똥덩어리' '니들은 내 악기야. 난 오케스트라라는 악기를 연주하는 거고 니들은 그 부속품이라고' 등의 직설화법 어록을 탄생시켰다.

강마에의 거침없는 직설화법은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겉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지적하며 통쾌함을 줬다는 평을 받았다.

송승헌은 '에덴의 동쪽'에서 동철 역을 맡아 한단계 성숙된 연기력을 선보였고 '에덴의 동쪽'은 진부하지만 시청률면에서는 성공을 거둬 MBC의 간판드라마로 자리잡았다.

이것을 인정받아 김명민과 송승헌은 'MBC 연기대상' 대상을 공둥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때문에 김명민과 송승헌 중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 누가 웃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 45회 백상예술대상은 오는 27일 오후 8시 50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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