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얼어붙은 투심에 급락세

현물시장 급락 영향..외인 7거래일째 순매도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12년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은데다 원ㆍ달러 환율이 1510원대로 치솟는 등 각종 악재로 인해 현물시장이 급락세를 보인 탓이다.

24일 오전 9시20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대비 4.50포인트(-3.17%) 내린 137.6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장 초반 반짝 순매수세를 보이며 수급개선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다시 매도세로 돌아서며 7거래일째 '팔자'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2000계약 이상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700계약, 130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베이시스는 -0.5 수준에서 백워데이션(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은 상태)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익거래가 6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총 프로그램 매물이 552억원 가량 쏟아지는 상황이다.

미결제약정은 11만2205계약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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